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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매장의 비밀』, 2026년 세종도서 선정
기쁜 소식을 입니다!!♥ 함께 집필한 『잘 팔리는 매장의 비밀』이 202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사회과학) 선정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세종도서에 선정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잘 팔리는 매장의 비밀』이 여러 지역과 기관에 보급되고,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매장 운영과 비주얼 머천다이징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책의 내용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처음 책을 기획하고 집필 방향을 고민했던 시간부터 출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떠오릅니다. 여러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하나의 책으로 엮어낸 만큼, 이번 선정이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책의 제목처럼 『잘 팔리는 매장의 비밀』이 널리 알려지는..
20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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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국립미술관-소장품이 없는 미술관, 그래서 더 강렬한 공간
해외를 방문하면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둘러보게 된다. 도쿄 일정에서도 미술관 일정을 잡았는데 이번 미술관 체험은 미술관 관람보다는 미술관의 건축을 보기 위함이다. 그리고 신국립미술관으로 향했다. 도쿄 신국립미술관은 2007년 개관한 일본을 대표하는 전시 공간이다. 총면적 약 14,000㎡에 달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시장으로, 내외부 모두 시각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은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 미술관을 특별하게 만드는 진짜 이유는 규모가 아니라 ‘소장품이 없다는 점’이다. 이곳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컬렉션을 보유하지 않은 국립미술관이다. 대신 공모전과 기획전을 중심으로 한 ‘전람회 사업’을 핵심으로 운영된다. 해외의 고전 작품부터 현대미술, 만화, 패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전시는 모두..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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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새로운 온도, 도라노몬 힐스의 심장 ‘글라스록(Glass Rock)’
관광객의 설렘과 비즈니스맨의 활기가 교차하는 도쿄 미나토구 도라노몬. 이 역동적인 거리의 중심에 새로운 구역 ‘글라스록(Glass Rock)’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도라노몬 힐스 스테이션 타워와 함께 미나토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이곳은, 지상 4층과 지하 3층 규모의 날렵한 삼각형 외관으로 시선을 압도합니다. ‘모리 타워’와 ‘스테이션 타워’ 사이에 위치한 글라스록은 투명한 입면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빛을 입체적으로 투영하며 독보적인 랜드마크의 위용을 자랑합니다. 특히 저녁에 방문하면 더욱 화려한 자태가 드러나죠. 도시의 흐름을 완성하는 가교, ‘T-데크’글라스록 2층에서 마주하는 ‘T-데크’는 두 타워를 연결하는 거대한 보행로입니다. 사진 속 ‘TORANOMON HILLS’ 로고가 빛나는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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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저의 사적인 루틴: 꽃과 음식으로의 기억
집에 꽃을 두기 시작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주말 아침마다 고터나 남대문 꽃시장에 들러 새로 나온 꽃을 고르는 일은 이제 내 몸에 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어요. 직업이 VMD(비주얼 머천다이징)다 보니 집에서도 시각적인 조화를 따지게 됩니다. 꽃은 공간의 무드를 바꾸는 가장 쉽고 명확한 도구예요. 일주일의 시작점에 테이블 위의 꽃을 바꾸는 행위는, 나에게 한 주를 정성껏 맞이하겠다는 일종의 선언과도 같습니다.지난 연말, 친구들과 함께했던 두 번의 파티 테이블은 그동안의 루틴이 빛을 발했던 순간이었습니다. 🌹 Christmas Eve: 붉은 장미가 준 따뜻한 위로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제 식탁의 주인공은 '짙은 레드 장미'였습니다. 올해 출간한 저의 책 『잘 팔리는 매장의 비밀』 북토크 때, 작은 유..
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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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패밀리마트 무인 컨비니언스 편의점 방문기
2025년 12월, 도쿄의 연말 풍경 속에서 유독 오래 잔상에 남은 공간이 있다.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와 함께 도쿄 워터프런트 재개발 흐름을 대표하는 블루 프론트 시바우라 3층에 위치한 무인 패밀리마트, 흔히 ‘파미마(ファミマ!!)’라 불리는 이 매장은 우리가 알고 있던 편의점의 전형과는 분명히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도쿄는 오래전부터 단일 용도의 개발을 반복하지 않았다. 주거, 업무, 상업, 문화, 공공 기능을 한 덩어리로 엮는 복합 재개발을 통해 도시의 리듬 자체를 다시 설계해왔다. 롯폰기 힐스나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최근의 도라노몬 힐스와 아자부다이 힐스에 이르기까지, 도쿄의 도시는 ‘어디서 일하고, 어디서 쉬고, 어디서 소비하는가’를 분리하지 않는다. 블루 프론트 시바우라는 이러한 흐름이..
2025.12.30